판콜에스와 판콜에이의 차이점과 효능 간단정리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감기는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잡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방치했다가 더 심해지면 병원에 방문하고 더 큰 감기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약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감기약 하면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을 정도의 영향력인 판콜의 종류와 성분 및 효능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판콜은 1968년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종합감기약으로써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판콜에스'와 편의점 등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안전상비의약품으로 분류된 '판콜에이' 그리고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판콜아이콜드 시럽'으로 구분해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판콜의 종류와 효능

1. 판콜 에스(S)

 

(아세트아미노펜 300mg, 구아이페네신 83.3mg, DL-메틸에페드린 염산염 17.5mg,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2.5mg, 카페인무수물 30mg)

아세트아미노펜은 여러 진통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아이페네신은 가래를 제거하는 가래약 역할을 하고 DL-메틸에페드린 염산염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기관지를 열어주어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하나로 콧물이나 재채기 등에 효과가 있고 카페인무수물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각성 효과를 나타내어 두통이나 졸음 등을 극복하게 해줍니다.

 

2. 판콜 에이(A)

 

(아세트아미노펜 300mg, 구아이페네신 80mg,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 15mg, 페닐레프린 염산염 10mg,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2.5mg, 카페인무수물 30mg)

판콜에이에의 성분을 판콜에스와 비교해 보면 DL-메틸에페드린 염산염이 빠지고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과 페닐레프린 염산염이 추가된 약품입니다. 

추가된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은 중추신경에서 기침 반사를 억제하여 기침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페닐레프린염산염은 국소 혈관을 수축하여 코막힘 증상을 완화합니다.

 

판콜에이는 판콜에스에서 빠진 기침 완화 역할을 하는 DL-메틸에페드린 염산염을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이 대체하고 코막힘 증상까지 완화하여 주는 종합감기약으로 편의점에서 파는 약 치고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3. 판콜 아이 시럽

 

(덱시부프로펜 1.2g)

판콜 아이 시럽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린이들이 먹는 약이며 덱시부프로펜은 해열·소염 진통제입니다.

 

4. 판콜아이콜드시럽

 

(아세트아미노펜150mg, DL-메틸에페드린 염산염 9.375mg, 구아이페네신 31.25mg, 디펜히드라민염산염 9.375mg)

판콜 아이콜드 시럽은 어린이 종합감기약으로 콧물, 코막힘, 기침, 발열 등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약품입니다.

 

판콜 아이 시럽과 판콜 아이콜드 시럽은 일반의약품으로써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는 성인 기준 1회 30mL(1병)를 1일 3회 식후 30분에 드시면 됩니다. 

※판콜 아이 시럽과 판콜 아이콜드 시럽은 어린이의 개월 수와 나이에 따라 복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판콜 복용시 주의사항

- 아세트아미노펜은 다른 감기약에도 흔히 들어있는 성분이고 하루에 복용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복용법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석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먹고 있는 사람은 약을 먹고 술을 마실 경우 간 손상이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장기 복용을 하지 마시고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판콜의 종류에 따른 성분과 효능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증상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약을 챙겨 드시는 데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