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먹지는 않지만 약 2~30여년 전만 하더라도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먹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였습니다. 그 주된 이유는 농사를 인분으로 지었고 인분으로 인해 몸속에 기생충이 생기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료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기생충에 감염되는 일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인분을 통한 기생충감염뿐만 아니라 몸속에 기생충이 생길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채소를 생으로 섭취하시는 분들이나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감염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산책하고 난 후 반려동물이 외부에서 기생충을 집안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해외여행 특히 동남아나 후진국 쪽으로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도 간혹 좋지 않은 위생 상태 때문에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기생충의 유입경로가 줄었지만 꾸준히 구충제를 먹어줘야 합니다.
오늘은 시중에 판매 중인 여러 구충제 중 하나인 알벤다졸의 성분과 효능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벤다졸의 성분 및 효능
(알벤다졸 400mg)
알벤다졸은 여러 제약회사에서 각자 다른 이름으로 판매 중이며 보통 알벤다졸 성분 400mg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알벤다졸은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요충, 아메리카 구충, 분선충의 감염 및 혼합감염에 효과를 보입니다.
알벤다졸은 광범위한 인간 기생충 구제에 사용되는 벤지미다졸계 구충제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구충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1975년에 개발되어 세계보건기구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이미 특허가 만료되어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은 제약회사에서 동일 성분의 복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알벤다졸정 뿐만 아니라 원다졸정, 슈벤정, 알벤정, 알바콤정 등 많은 상표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알벤다졸은 기생충의 미세소관을 공격하여 기생충 세포 내 당질(글루코오스) 대사를 어렵게 만드는 방법으로 굶겨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은 간에서 대사되어 담즙과 소변을 통해서 배출됩니다.
알벤다졸 복용시기
그렇다면 알벤다졸은 언제 복용해야 할까요??
구충제는 1년에 두 번(봄, 가을) 먹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봄에는 기생충의 산란과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고, 가을은 날것의 음식이나 채소 또는 과일로 인해 기생충이 옮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 및 24개월 이상의 소아는 기생충이 요충일 경우 1일 1정, 7일 뒤에 다시 1정을 회충일 경우 1정을 1회만 복용하면 됩니다. 분선충의 다른 기생충과 중증 혼합 감염 시에는 1일 1회 3일간 복용하시면 됩니다.
알벤다졸 복용시 주의사항
-알벤다졸 복용 시에는 임신 중이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간 및 신장, 담도 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드물지만 두통, 오한, 설사, 복통,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용량 복용 시에 복부 경련, 설사, 복통, 간 기능 저하 증상 등을 발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구충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알벤다졸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거보다 구충제의 필요성은 낮아졌다지만 여전히 구충제를 복용해야 할 이유는 많아 보입니다.
구충제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하였는데 궁금증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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