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 연고의 효능 및 주의사항 총정리

오늘은 1980년에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국내 연고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연고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약은 저도 어렸을 때부터 상처가 생겼을 때 많이 사용했던 약입니다. 

 

바로 '후시딘'이라는 연고입니다.

 

우리 피부는 표피층과 진피층 그리고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피부가 화상이나 상처에 의해 손상이 나면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후시딘 연고는 항생제를 성분으로 하는 연고로써 상처나 화상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후시딘 연고의 성분에 따른 효능 및 주의사항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시딘 연고의 성분 및 효능

출처 - 동화약품 홈페이지

(퓨시드산나트륨 20mg/g)

퓨시드산나트륨은 항생제의 역할을 합니다. 이 성분은 리보솜에서 세균의 생존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과정을 억제함으로써 세균의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퓨시드산나트륨의 유효균종으로는 포도상구균, 연쇄구균, 코리네박테리움, 클로스트리듐이 있습니다.

화상이나 외압에 의해 생긴 상처뿐만 아니라 농피증, 습진, 여드름, 모낭염 등에 의한 2차 감염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딱지를 떼지 않고 그냥 발라도 흡수가 잘 된다는 효능을 대대적으로 횽보하면서 기존의 연고와의 차별화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연고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연간 400억원 규모의 연고제 시장에서 130억원을 차지하기 때문에 연고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입니다.

후시딘을 사용할 때는 환부를 깨끗이 하고 1일 1~2회 적당량을 환부(질환 부위)에 직접 바르거나 무균거즈에 넓게 펴 발라 붙이면 됩니다. 두껍게 바르지 않고 보통 1주 정도로 투여 기간을 제한합니다. 

 

후시딘 사용시 주의사항

 

-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기한은 1주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뇨기계 포도상구균 감염환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 사용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 가려움증, 발적,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1980년대 이후 우리의 상처 부위를 책임졌던 후시딘 연고의 성분 및 효능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